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될텐데요. 지금과같이 덥고 습한날씨에 갈만한곳도 설악산 오세암 가는길이라 생각되는데요. 일단 백담사에서 오세암을 오르는길에 옥빛 물빚에 수렴동계곡을 만날수 있고 계곡에서 온몸을 한번 담궈도 보고 아름드리 나무사이로 난 숲길을 천천히 걸어도 좋죠. 어제 설악산오세암 가는길을 소개해 드렸고 오늘은 오세암에 당우들을 돌아볼께요. 오세암 입구 객사들을 지나 범종루에 황금종에 한눈을 팔다 왼편으로 눈을 돌리는순간 오밀조밀한 바위산 아래 낮고 넓은 형태의 전각 관음보전을 만날수 있는데요. 건물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군요. 법당안에는 관세음보살상이 화려하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불상이 백의를입은 모습의 관세음보살상이 특이해 보이네요. 이곳 오세암은 기도도량으로도 유명하여 기도를..
주말동안 폭우가 쏟아져 비피해가 많았었는데요 특히 인천지역에 침수피해가 많았네요. 수해를 입은분들 모두 힘내시고 하루 빨리 복구와함께 다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장마철에는 언제어느때 비피해가 있을줄 모르는데요. 특히 산간 계곡을 여행을 하시는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장마철전에 설악산 백담사 구간으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처음에는 봉정암까지 계획을 했지만 봉정암까지 8시간이 걸려서 하루코스로는 어렵다고 해서 오세암까지로 결정했죠. 설악산 오세암은 백담사의 부속암자로서 백담사에서는 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백담사를 출발하여 영시암까지 4킬로미터구간은 편안한 둘레길 수준으로 푹신한 흙길과 울창한 숲길을 걷게되는데요. 가는길에 아름다운 수렴동계곡의 맑은계곡과 함께할 수 있는 아주 멋진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