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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초 보홀여행은 날씨도 좋고 모든것이 좋았는데요, 의외로 필리핀보홀 을 모르는분들이 많더군요. 몇년전 까지만 해도 다이버들의 천국이라 할만큼 스킨스쿠버를 즐기기위한 여행객이 주를 이뤘는데 보홀 직항이 생기고 여성들 사이에서 프리다이빙이 유행을 하면서 인싸들이 많이 찾는 필리핀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국인들이 아주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가 되었죠.
그곳에 가서야 안 사실이지만 보홀 직항노선이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하더라구요. 보홀팡라오 공항에 직항노선이 우리나라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운항중인데 그런이유에서인지 대만여행객들도 간간이 있더군요.
보홀여행 4일차 육상투어 중 열대우림을 만날 수있는 로복강투어가 있는데요, 필리핀 보홀 여행 가볼만한곳 으로 로복강투어 가는길에 잠시 잠깐 들러좋은 나비농장 한번 보시겠어요?
로복강투어를 가기위해서는 보홀리조트 가 몰려있고 공항이 있는 팡라오섬을 나와 보홀 본섬으로 가야하는데 팡라오섬에서는 1시간정도를 이동했던거 같네요. 가는 도중에 가이드님이 잠시 나비농장에 들리겠다고해서 보홀여행 후기에도 크게 감흥이 없어서 솔직히 시큰둥 했었죠.
그런데 잠깐이지만 의외로 재미도 있고 사진찍기에도 좋은곳이 보홀 나비농장 이더군요. 규모도 작고 화려함이 없지만 나비농장 현지가이드의 한국어 실력이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나비가 잘안보이지만 저 나무들 사이사이 나비들이 앉아있는데 "나비 일해야지" 하고 필리핀 현지인 가이드가 나무를 흔들면 나비들이 일제히 날아들죠.
이곳 보홀 나비농장의 하일라이트는 사진인데요, 마치 나비 날개를 단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사진을 재밋게 찍어 준답니다. 당연히 가이드에게 많은 팁은 아니지만 더 주고싶을 정도로 잘 찍어주죠. 가볍게 보홀 가볼만한곳 으로 나비농장 괜찮답니다.
농장을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 나비농장 이라는 제목과 맞지 않게 동물들이 있는데요, 실제 살아있는 악어를 볼 수가 있어요.
이름은 모르지만 앵무새로 보여요. 말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말을 하지는 못하더군요.
흰머리 독수리도 볼 수가 있는데요, 멋있더라구요. 나비농장에서 나비 다음으로 볼 만한 동물로 독수리의 포스가 멋스럽습니다.
커다란 구렁이와 비단뱀, 사향고양이 그리고 필리핀 나무늘보도 이곳 보홀 나비농장에서 볼 수가 있답니다. 저 뱀은 만져볼 수도 있고 목에 걸고 사진촬영도 할 수있지만 저희 일행은 뱀을 질색팔색 하기때문에 얼른 도망을 갔답니다. ㅎ
출구쪽에는 기념품을 살수있는 가게인데요, 보홀 가볼만한곳 이나 여행지를 가면 이런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돌아보니 이곳이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가방이나 기념품을 살때 이곳에서 사도 괜찮을듯 해요. 그리고 보홀여행 에서 팁문화는 필수여서 1달러지폐나 소액 페소를 많이 준비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근처가 아니면 환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미리 환전을 하는게 좋고 보홀 자유여행 가시는분들 중 로복강투어를 선택했다면 오가는길에 나비농장 잠깐 들러도 후회 없을 것입니다.
2024.01.19 - [주말소소하게즐기기] - 보홀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더 아이비월 리조트 팡라오 디럭스룸 508호 숙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