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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보라카이가 지금처럼 뜨기전에 여행다녀온 얘기를 하면 " 보라카이가 어디야" 하는 질문을 자주 받았는데요? 이제는 보홀 여행이 그런 질문을많이 받습니다. 필리핀 여행지 하면 세부를 많이들 아시겠지만 지금 여행 마니아 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곳이 보홀이죠.
보홀은 외항사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직항노선이 있다고해요. 그래서 보홀여행을 가는많은 외국인들은 주로 세부여행을 갔다가 당일치기로 보홀을 다녀오는 분들이 많죠. 보홀이 다이빙성지로 꼽히는곳이라 특정취미를 가진분들만 찾는 여행지 였으나 이제는 보홀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이 한국인인데 곧 다낭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여행에서 빠질수없는것이 바로 맛집인데요, 보홀 여행 맛집 으로 이미 유명세를 단 알로나비치 앞에 오아시스 입니다
보홀 알로나비치 맛집 오아시스는 비치 바로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낮에는 이처럼 실내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식사를 즐길수 있죠. 그런데 오픈 공간이라 덥습니다. 그래서주로 해가진 야간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수있는곳이죠.
시원한 바닷바람에 분위기좋은 해변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을수 있는 보홀 맛집 오아시스 전경입니다. 모기를 워낙에 잘타는 몸댕이라 엄청 걱정했고 혹시나 해서 발쪽에 기피제 살짝 뿌렸는데 물리지않고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해서 더좋았죠.
그 유명한 알리망오 입니다. 사실 저는 발라먹는거를 귀찮아하는 스타일이고 게는 기본적으로 부피에 비해 먹을게없다는 생각에 선호하지 않는데 그래도 보홀여행 와서 맛은 봐야 한다는 생각에 1마리만 주문 하려했는데 친구가 첨이라는 얘기에 큰거 한마리 중자 한마리를 시켰죠. 가이드께서도 보홀오아시스에서는 알리망오 게요리보다 새우에 집중하는게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했는데 역시 현지인 말 들어야해요.
생선구이도 빠질수없죠. 큼직한생선 저렴하게 구입해서 맛있게 먹었을수 있었죠. 생선한마리면 서너명 맛볼수 있답니다.
동남아여행을 가면 흔히 볼수있는 모닝글로리 볶음은 마늘밥과 찰떡궁합이죠. 보홀에서는 깐콩이라고 하더군요.
친절한 가이드께서 추천한 의외의 메뉴 바로 팟타이입니다. 해산물 전문점에서 왠 파타이? 했는데 진짜맛있네요. 오아시스 추천 메뉴 더군요.
알리망오와 생선, 새우만 우리가 고르고 나머지 식사는 투어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가이드께서 추천해주는 메뉴로 먹었는데 다 만족했어요. 가이드는 우리나라분인데 이곳에 정착해서 가정을 꾸린분이라 현지인이나 마찬가지더라구요, 다음번 보홀여행 때도 부탁하려구요.
보홀오아시스에서 생선구이먹을때 옥수수도 맛있다고 알려줘서 추가했는데 우리나라 옥수수보다 맛있네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오징어볶음도 마늘밥하고 잘어울 리네요.
왕 큰 새우는 뭐 배신하지않죠. 크림새우와 버터구이새우 둘다 굿굿..보홀 알로나비치 맛집 오아시스 새우는 강추입니다.
알리망오는 버터베이스로 하나 그리고 하나는 뭐였더라 ㅋ..뭐 약간 매운 양념..어째든 양념은 맛있었는데 가성비는 별로네요. 솔직히 먹을게 별로 없어서 차라리 새우를 더 시키라는가이드 말을 들었어야 했어요.
소주도 있어서 반가웠는데 6명이 푸짐하게 배불리 먹고 마시고 금액은 18만원정도 였던거 같아요. 시원 바닷바람에 모기도 거의없었고 즐겁게 저녁식사 할수 있는 보홀 맛집 알로나비치 오아시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2024.03.05 - [주말에어디가? (죽기전에꼭가봐야할여행지)] - 보홀 팡라오 알로나비치 숙소 베스트웨스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