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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내설악 인제여행 에서 빠질수 없는곳인데요. 설악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품은 사찰이면서 여러고승들과 매월당김시습, 만해한용운선생이 주석하던곳이기도 합니다. 근래에는 요즘 택시운전사 영화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전두환이 머물던 사찰로 유명하죠. 이런 천년고찰에서 수행을 좀 했으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반성을 했을텐데 이곳 백담사에서 뭔짓을 하고 지냈길레, 아직도 전두환일당의 반성없는 행동에 돌을 던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두환이 머물렀다는 흔적을 완전히 지웠으면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백담사 경내를 한번 돌아볼께요.

불이문을 지나 정면으로 극락보전이 있고 극락보전앞에는 삼층석탑이 자리잡고 있죠. 백담사는 설악산 내설악의 매우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오지여서 예전에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없는 힘든 수행처였는데요. 이곳은 만해한용운선생이입산수도한곳으로도 유명하죠. 이곳에서 불교유신론, 십현당주해를 집필하고 님의침묵을 발표하고 민족독립운동을 구상했던 독립운동 유적지이기도 하죠. 

 

백담사 극락보전인데요. 백담사에는 대웅전이없어요 어느곳에 의하면 부처님진신사리가 모셔진 사찰은 석가모니불을 모시지 않기에 보통 대웅전을 만들지않는다던데요 그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극락보전은 백담사의 본전격으로 극락세계의 아미타불을 모시는 당우이죠. 극라보전에 대해 좀더 알아보면 보통 사찰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여러 전각이 배치되는 데요 그건물에 모신 불보살이 누구냐에 따라 이름이 달리 쓰여지는데요. 대규모 절의 경유에는 대웅전을 외에 극락전, 영산전, 약사전, 문수전, 관음전, 명부전, 응진전용화전등이 있죠.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건물이 바로 극락전이구요 극락전을 본당으로 하는 절에는 극락을 의역한 안양이라는 이름의 안양교, 안양문, 안양루 가튼 건물들이 들어서구요. 극락전에는 아미타불과 협시보살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있구요 다른 이름으로는 무량수전으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부석사 무량수전과 그아래 안양루가 생각나네요.

극락보전 오른편으로는 나한전이 자리잡고 있어요. 부처님의 제자들인 나한들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나한이란 아라한의 약칭으로 모든 번뇌를 소멸하고 진리로 사람들을 능히 이끌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하죠.

젊은수행자께서 열심히 기도하시고 불법공부를 하시고 계시는것 같은데요 많이 조심스럽네요.

뒤쪽으로는 관세음보살상로 보이는 석불상앞에 약수가 있으니 백담사의 물맛도 한번보시구요.

그윗쪽으로는 산령각이 있어요. 산신을 모신 전각으로 산령각보다는 산신각으로 쓰여진곳이 더 많은것 같아요. 또한 삼성각이라하여 산신과 칠성신 독성과 함께 모시는 전각을 두기도 하죠. 본래 산신은 도교의 신인 토착신인데요  불교와 만나면서 호법신중 하나로 자리매깁 했기에 도교의 전통이지만 산신각을 두고 있으면 우리나라의 불교의 특징인 기복신앙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거 같네요.

불이분에서 다리사이 공간을 들여다보면 색다른 광경을 목격할 수도있어요.

입구 오른쪽으로 만해기념관이 있어요. 한용운선생의 흉상이 있고 자그마한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만해안용운선생은 1879년 8월29일 충남홍성 출생으로 1903년 출가하였으며 법명은 봉완이며, 독립운동과 불교계 혁신에 앞장서다 1944년6월29 심우장에서 입적하셨죠.

 

한용운 선생의 민족사랑 정신을 계승발전하기고 기리기위해 1995년 완공되었으며 8백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훈장인 대한민국장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백담사에 가시면 들려보세요.

비가 잠시 내린 백담사 뒤로 안개가 드리운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라 할수 있겠는데요. 현재 백담사의 부속암자는 5대적멸보궁중 하나인 봉정암과 자장이 창고하고 주석하다 관음진산을 친견하고 관음암이라 하였다가 다섯살 동자가 성불한 곳이라하여 이름을 바꾼 오세암, 1648년 유학자  김창흡이 은거하며 창건한 영시암, 그리고 옛절터에 세운 원명암이 있습니다.

백담사사적에 의하면 현존하는 암자보다 소실된 암자가 더 많은데요 금선암, 흥성암, 지장암, 자장암, 동암, 은선암, 백련암, 극락암, 백련암, 오봉암, 복호암등 11개가 더 있었다고하니 그야말로 대가람이었더거 같네요

오세암 산행을 마치고 백담사를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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